도쿄를 여행하신다면 가장 먼저 부딪히는 고민 중 하나가 바로 '교통 패스는 어떤 걸 써야 할까?'일 거예요.
도쿄는 JR, 도쿄 메트로, 도에이 지하철, 각종 버스까지 다양한 교통수단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자칫 잘못 선택하면 시간도 돈도 낭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가장 실속 있고 효율적인 도쿄 교통 패스들을 총정리했습니다.
각 패스의 특징, 가격, 추천 대상까지 꼼꼼하게 비교해보며 도쿄 일정과 여행 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교통 패스를 고를 수 있도록 도와드릴게요.
특히, 올해 초까지 이슈였던 스이카·파스모 카드의 발급 재개와 관련된 최신 정보도 함께 포함했으니, 놓치지 말고 꼭 체크해 보세요!
✨ 스이카·파스모 카드 실물 다시 구매 가능해졌어요!
반도체 수급 문제로 2023년부터 발급이 중단됐던 무기명 스이카(Suica)와 파스모(PASMO) 카드가 2025년 3월부터 공식적으로 다시 판매되기 시작했어요!
특히 공항이나 JR역 등에서 여권 없이 바로 구입해서 쓸 수 있는 ‘무기명 카드’가 다시 풀렸다는 점이 가장 반가운 소식이죠.
따로 등록 절차 없이 지하철, 버스, 편의점까지 다양하게 쓸 수 있으니 일본 여행하시는 분들이 이것저것 따져보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는 정말 편리한 카드입니다.
다만, 2025년 5월 기준으로도 일부 공항이나 역사에서는 실물 카드 재고가 부족해 구매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어요.
저도 5월에 도쿄를 여행하면서 공항에서 구매하려고 했지만, 실물 스이카 카드가 품절되어 발급을 받지 못했답니다.
따라서 여행을 앞두신 분들은 혹시 모를 재고 부족 상황을 대비해서 대체 옵션(모바일 스이카 또는 웰컴 스이카 등)도 미리 확인해 두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럼 스이카와 파스모를 포함한 주요 도쿄 교통 패스들 기본 정보와 어떤 여행에 어떤 패스를 선택하는 게 좋은지 살펴볼까요?
1. 파스모 PASMO
JR, 도쿄 메트로, 도에이 지하철, 버스 등 도쿄의 다양한 교통수단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 충전식 IC 카드입니다.
환승 시에도 별도 티켓 구매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장기 체류자나 빈번한 방문자에게 적합합니다.
- 가격
카드 발급 시 보증금 500엔 + 원하는 금액 충전 - 환불 조건
- 보증금 500엔과 잔액 환불 가능
- 환불 수수료 220엔 공제
- 잔액이 220엔 이하일 경우 수수료 면제 후 보증금만 환불 - 구매 장소
공항, 주요 지하철역, 자동판매기 등
👉 추천 대상: 하나의 카드로 다양한 교통수단을 편리하게 이용하고 싶으신 분
2. 스이카 SUICA & 웰컴 스이카 (Welcome Suica)
JR 동일본에서 발행한 충전식 교통카드로, JR 노선뿐 아니라 도쿄 메트로, 도에이 지하철, 버스, 편의점, 자판기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외국인 전용 '웰컴 스이카'는 보증금 없이 발급되며 28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가격
- 일반 스이카: 보증금 500엔 + 충전
- 웰컴 스이카: 보증금 없음 + 충전만 필요 - 환불 조건
- 일반 스이카: 수수료 220엔 공제 후 보증금 + 잔액 환불
- 잔액이 220엔 미만인 경우 보증금 500엔만 환불
- 웰컴 스이카는 환불 불가 - 유효기간
웰컴 스이카는 첫 사용일부터 28일간 유효 - 구매 장소
나리타/하네다 공항, 도쿄역, 신주쿠역, 우에노역 등 JR 여행 서비스 센터
👉 추천 대상: 단기 여행자는 웰컴 스이카, 재방문 계획이 있는 여행자는 일반 스이카
3. 도쿄 서브웨이 티켓 (Tokyo Subway Ticket)
도쿄 메트로와 도에이 지하철 전 노선을 24, 48, 72시간 동안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패스입니다.
JR 노선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 가격
- 24시간권: 성인 800엔 / 어린이 400엔
- 48시간권: 성인 1,200엔 / 어린이 600엔
- 72시간권: 성인 1,500엔 / 어린이 750엔 - 사용 조건
첫 탑승 시 개시되어, 그 시점부터 연속된 시간(24, 48, 72시간) 동안 유효 - 구매 장소
나리타/하네다 공항, 주요 지하철역, 일부 여행사 및 온라인 구매 가능
👉 추천 대상: 하루 4~5회 이상 지하철을 이용할 계획이 있으신 분
- 24시간권: 24시간 내 5회 이상 이용 시 이득
- 48시간권: 24시간 내 4회 이상 이용 시 이득
- 72시간권: 24시간 내 3회 이상 이용 시 이득
4. JR 도쿄 메트로폴리탄 패스 (Tokunai Pass)
도쿄 23구 내 JR 노선을 하루 동안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1일권.
야마노테선을 포함한 주요 지역의 JR 역을 모두 포함하며, JR 외 교통수단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 가격
- 성인(12세 이상) 760엔
- 어린이(6~11세) 380엔 - 유효기간
해당일 자정(24:00)까지 유효 (첫 사용 시점부터 24시간이 아님) - 구매 장소
JR 역 내 자동발매기 및 여행 센터
👉 추천 대상: 숙소와 관광지가 JR 노선 근처에 있으신 분, JR 중심으로 이동할 계획이라면 경제적
5. 더 도쿄 패스 (THE TOKYO PASS)
도쿄 내 주요 문화 시설(박물관, 미술관, 정원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 입장 전용 패스입니다.
도쿄 지하철 무제한 승차권을 추가 요금으로 포함할 수 있으며, 앱으로 간편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 가격
- 1일권: 5,600엔 (+800엔 추가 시 지하철 24시간권 포함)
- 2일권: 6,800엔 (+1,200엔 추가 시 지하철 48시간권 포함)
- 3일권: 8,000엔 (+1,500엔 추가 시 지하철 72시간권 포함)
- 5일권: 10,300엔 (+2,700엔 추가 시 지하철 48 + 72시간권 포함) - 포함 주요 시설
- 도쿄 국립박물관
- 도쿄 타워
- 신주쿠 교엔
- 모리 미술관
- 하마리큐 온시 정원
- 우에노 동물원 등
※ 일부 시설은 상설 전시만 입장 가능하며 특별전은 제외될 수 있고, 입장 제한 구역이 있을 수 있음. (공식 홈페이지 참고) - 이용 방법
공식 웹사이트에서 구매 후 전용 앱 다운로드 → QR코드 스캔 → 입장권 또는 지하철권 수령 - 주의사항
지하철권은 앱 QR코드를 지하철역의 리더기에 스캔한 후, 마그네틱 티켓을 받아 개찰구 통과
👉 추천 대상: 문화 탐방 중심 여행자, 도쿄 시내 지하철로 다수의 시설을 둘러보고자 하시는 분
✅ 패스 선택 가이드
| 여행 스타일 | 추천 패스 |
| 지하철 중심 이동 | 도쿄 서브웨이 티켓 |
| 다양한 교통수단 이용 | 파스모 또는 스이카 |
| JR 노선 중심 이동 | JR 도쿄 메트로폴리탄 패스 |
| 문화시설 집중 탐방 | 더 도쿄 패스 |
재고 따지기 귀찮다면, 그냥 스이카나 파스모로!
도쿄 여행에서는 스이카(Suica)나 파스모(PASMO) 하나만 있으면 교통부터 간단한 결제까지 거의 다 해결됩니다.
특히 아이폰 사용자라면 더 간단해요. 애플페이(Apple Pay)에 교통카드를 바로 추가하면 실물 카드 없이도 지하철, 버스, 편의점, 자판기 등 거의 모든 곳에서 바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현장에서 써보면, 개찰구 통과부터 편의점 결제까지 막힘없이 가능해서 여행 동선에 큰 제약이 없습니다.
충전도 앱에서 바로 할 수 있으니, 카드 판매소나 자판기를 찾아다닐 필요도 없죠.
간편함과 활용도 모두 뛰어나서, 도쿄를 처음 가는 분들이나 자주 가는 분들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 정보는 2025년 8월 기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한 최신 정보입니다.
본인의 여행 스타일에 맞춰 알맞은 교통 패스를 선택하면 더욱 편리하고 알찬 도쿄 여행이 될 수 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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